-글로벌 브랜드로서 주안점은.
“빈티지 인 라이프다. 빈티지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공통된 스타일이지만 체계적인 브랜드가 없어서 아쉬웠다. 누구나 편안하게 웃을 수 있지만 유러피안 스타일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중간이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런칭할 것 같다. 더 넓게는 미국 쪽이나 유럽 쪽에도 런칭쇼를 가질 예정이다.”
- 사업 구상은 언제부터인지.
“내가 사업가는 아니다. 단지 해보고 싶은 걸 했다. 어렸을 때부터 옷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위에서 기회를 줘서 감히 입고 싶은 옷을 몇 벌을 만들었다. 그 옷에 관심 가져주면 행복할 따름이다.”
- 의상 디자인의 모티브가 있는지.
“모티브를 두고 만들진 않았다. 유러피안과 아메리칸 스타일을 믹스 매치했다. 요즘 젊은이들이 입을 수 있는 공통적으로 입는 유행되는 코드를 생각하고 앞서 나가려고 노력했다.”
- 예상 매출액은.
“내년까지 100억 원을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반응이 좋지만 겸손하게 시작하겠다. 중국에서 반응이 좋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캐주얼 브랜드 시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왜 도전을 하게 됐는지.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서 여러 모로 반응이 좋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주변 반응은.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주위 사람들은 쇼룸에 왔다갔다. 설레고 행복하다.”
이날 비는 기자회견 후 30분 가량 ‘식스 투 파이브’ 패션쇼를 가진 후 30분 가량 비 단독 공연을 펼쳐졌다. 비는 ‘잇츠 레이닝’을 시작으로 ‘터치 야’ ‘아이 두’ ‘러브 스토리’ ‘레이니즘’ ‘프레시우먼’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석을 달궜다. ‘식스 투 파이브’는 내년 2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비는 31일 생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스승 박진영과 함께 출연을 확정짓고 최고의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중이다. 내년에는 1월 아시아 투어에 이어 3월부터 미국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새신’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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