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납작 엎드려 포복자세 두툼한 옆구리살 굿바이

입력 2010-08-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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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엎드려서 양손을 옆으로 벌린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왼다리를 뒤로 높게 들어올리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을 준다. 10초 정지.

3. 호흡을 내쉬며 왼발을 오른쪽으로 넘겨 오른손과 맞닿게 한다. 이때 시선은 왼손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4. 엎드려서 오른쪽 무릎을 90도로 접고 양손은 가슴 혹은 옆구리 옆에 놓는다.

5.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높게 세우고 고개를 젖혀 시선은 위를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반복.


‘가인박명(佳人薄命)’. 즉, 미인은 불행한 일이 따르기 쉽고 요절(夭折)하기 쉽다는 고사성어는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30세가 넘은 미인들은 불행·요절은 커녕, 그녀들의 콧대와 몸값이 하늘을 찌른다. 필자는 요가를 통해 건강 관리를 잘 할수록 신체 나이는 줄어들고 수명은 연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얼굴과 몸매를 가꾼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관리가 확실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이리라.

뚱뚱해서 서러움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 필자는 외모지상주의자는 아니다. 하지만 내 몸을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은 추진력과 성취욕도 남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자신감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여기서 ‘인센티브’라 함은 건강 관리에 소홀한 사람보다 10년 정도 오래 살거나, 굴곡미인이 되어 멋진 사랑의 결실을 얻거나, 그리고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는 것 등이 아닐까? ‘미인박명(美人薄命)’도 옛말이 되었다. 다이어트 요가와 함께라면 건강과 미, 사랑을 동시에 거머쥐게 될 것이다. 그리고 웰빙하며 오래오래 잘 살 것이다.


※ 효과
1. 개미허리와 애플힙을 동시에 만들어주는 동작으로 여성의 굴곡 몸매를 가능하게 한다.
2. 골반 불균형 현상을 바로잡고 고관절의 유연성이 증대된다.
3. 불필요한 옆구리 군살과 복부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 있는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 주의: 3번 동작에서 오른손과 왼발이 닿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하지 말고 왼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겨 바닥에 닿을 정도로만 수련해도 매우 잘 하는 것이다. 그것도 어려운 경우 왼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오른쪽으로 보내려는 노력만으로도 요가에 입문하게 되는 것이다. 점진적으로 수련하기를 권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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