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개월동안 행복했다” 김희철X하니, ‘주간아’ 하차소감 (전문)

입력 2016-09-13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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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동안 행복했다” 김희철X하니, ‘주간아’ 하차소감

개그맨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약 6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EXID 하니가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드디어 (정)형돈이 형이 돌아옵니다. 처음에 약조하였던 것처럼 저와 막둥이(하니)는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형돈이 형과 데프콘 형 둘이 또다시 전설의 ‘주간 아이돌’ 만들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요즘 정말 아이돌이 나갈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더욱 ‘주간 아이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팬분들은 무엇보다 아이돌 멤버들끼리 ‘꽁냥꽁냥’ 거리는 걸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나도 한때는 초통령. 아 세월아) 그만큼 더 소중한 프로그램일 겁니다”라고 썼다.

김희철은 “옛날에는 ‘X맨’, ‘스펀지’, ‘동안클럽’, ‘연애편지’, ‘여걸식스’, ‘스타골든벨’ 등 엄청 많았었는데. 아 옛날 사람이여…. 우리 형돈이 형, 앞으로 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해요. 그럼 안녕. 좋은 경험하고 가요”라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하니의 역시 “두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지난 6개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형돈 오라버니의 컴백과 함께 제자리를 찾은 ‘주간아이돌’이 더 오래, 많이 사랑받길”이라며 “그동안 즐거운 추억을 너무나도 많이 만들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 중단했던 정형돈은 약 1년 만인 오는 10월 5일 ‘주간아이돌’에 전격 컴백한다.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성장하기까지 MC 정형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만큼 정형돈 역시 ‘주간아이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정형돈이 약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만큼 함께 노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형돈의 ‘주간아이돌’ MC 복귀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 6개월 동안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워줬던 희철과 하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정형돈의 복귀 첫 녹화는 이달 말 진행되며,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 김희철의 주간아이돌 하차소감 전문

드디어 형돈이형이 돌아옵니다 처음에 약조하였던 것처럼 저와 막둥이는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형돈이형과 데프콘형 둘이 또 다시 전설의 <주간 아이돌> 만들겁니다

요즘 정말 아이돌들이 나갈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더더욱 <주간 아이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팬분들은 무엇보다 아이돌 멤버들끼리 꽁냥꽁냥 거리는 걸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나도 한때는 초통령.. 아 세월아....) 그만큼 더 소중한 프로그램일겁니다
옛날엔 X맨, 스펀지, 동안클럽, 연애편지, 여걸식스, 스타골든벨 등등.. 엄청 많았었는데ㅋㅋ 아 옛날 사람이여....
우리 형돈이형. 앞으론 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해요.
그럼 안녕!! 좋은 경험 쌓고 갑니다.


- 하니의 주간아이돌 하차소감 전문

두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지난 6개월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형돈 오라버니의 컴백과 함께 제자리를 찾은 '주간아이돌' 이 더 오래오래 많이많이 사랑받길
그동안 즐거운 추억을 너무나도 많이 만들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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