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버글로우, 리더 교체→대체불가 무대 예고...新짐승돌 탄생

입력 2021-05-2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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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가 짐승돌로 컴백한다. 리더까지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고, 대체할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각오다.

25일 에버글로우의 세 번째 싱글 [LAST MELODY(라스트 멜로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시현은 이날 “새 앨범을 최선을 다 해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라며 “이번 앨범부터는 멤버 이유를 대신해 내가 리더가 되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겠다”라고 남다른 컴백 소감을 말헀다. 이에 전(前) 리더인 이유는 “멤버들 덕분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맏언니로서 새로운 리더 시현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세 번째 싱글 [LAST MELODY(라스트 멜로디)]는 미니 2집 [-77.82X-78.29]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로, 에버글로우는 미래 여전사로 완벽 변신했다.

미아는 “전작들보다 더 진정성과 진심을 담으려고 했다. 새 앨범을 통해 우리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라고 신보에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FIRST’는 세상의 어둠에 맞서 희망의 빛을 찾아 새로운 시작을 연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렬한 트랩 비트 위 매력적인 보컬과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온다는 “대체불가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각인시키고 싶다”, 아샤는 “‘퍼스트’는 지금까지의 타이틀곡을 다 합친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 노래다”라고 무대 위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미아는 “‘모기잡이 춤’과 ‘왜 이래 춤’이 있다. 팔을 휘익 휘익 힘 있게 치면서 모기를 잡아주면 된다. ‘왜 이래 춤’의 경우 ‘내 몸이 왜이래’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서 짓게 됐다”라고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줬다.

에버글로우는 전작 [-77.82X-78.29]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및 타이틀곡 ‘LA DI DA(라 디 다)’로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케이팝 노래 20선 : 평론가 추천’(The 20 Best K-Pop Songs of 2020: Critics' Picks)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K팝 대세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억대뷰를 자랑한다. ‘던던’의 경우 2억뷰를 넘었고 ‘라디다’는 1억뷰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관련해 온다는 “여러 가지 좋은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랐다. 그리고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서 실감을 못했었다. 그럼에도 우리 노래를 많이 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또 그룹은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7월25일 첫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샤는 “팬들에게 우리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온다는 “강렬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멤버 각자의 장점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Don’t Ask Don’t Tell(돈 애스크 돈 텔)’, ‘Please Please(플리즈 플리즈)’가 수록됐다.

온다는 “‘Don’t Ask Don’t Tell‘는 과거는 아픈 기억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아름답고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즐기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목과는 다른 분위기의 노래”, 이유는 “‘Please Please’는 에버글로우 세계관에 중요한 노래다. 마지막이 다가온 지구의 미래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에버글로우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라고 수록곡을 소개했다.

끝으로 시현은 “이글이글 불타는 열정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글에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미아는 “에버글로우라는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 더 나아가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겠다”, 온다는 “‘퍼스트’라는 타이틀곡 의미처럼 음원 차트 1위, 첫 번째로 찾아가는 가수, 첫 번째로 찾아들어주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컴백 각오를 말했다.

에버글로우의 새 앨범은 오늘(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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