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84년생, 38살”…현장 초토화 본명 공개 (라디오스타)

입력 2021-11-02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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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봉식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러블리 노안’으로 불리는 현봉식은 올해 ‘라디오스타’ 언급 TOP3에 든 인물. 17살 연상인 대선배 설경구도 한 만든 스토리부터 김혜수를 사로잡은 치명적인 매력까지 대방출한다.

3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내일은 국민 배우’ 특집으로 이준호, 오대환, 최영준, 현봉식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봉식은 올해 넷플릭스 ‘D.P.’, ‘낙원의 밤’을 비롯해 영화 ‘세자매’, ‘어른들은 몰라요’, ‘괴기맨숀’, 드라마 ‘마우스’, ‘검은태양’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국제시장’, ‘극비수사’, ‘아수라’, ‘강철비’, ‘1987’, ‘마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하이에나’ 등 굵직한 작품에 얼굴을 내비쳤다.


현봉식은 앞서 ‘노안 스타’ 김응수, 태항호, 이호철 등이 ‘라디오스타’에서 꾸준히 언급한 덕분에 올해 출연하지 않고도 언급된 연예인 최상위권에 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현봉식은 올해 38살로 “1984년생”이라고 밝힌다.
현봉식은 “30대에 50대 역할도 해봤다”며 남다른 외모 덕을 톡톡히 본 사연을 들려준다. 최근 화제작 ‘D.P.’를 언급하며 “작품 중 낮은 계급으로 나왔던 구교환, 손석구보다 동생”이라고.
현봉식의 남다른 ‘러블리 노안’은 베테랑 배우 설경구마저 당황시켰다고. 현봉식은 영화 ‘1987’ 촬영 중 설경구에게 수줍게 “84년생입니다”라고 고백했고, 설경구가 “내가 86학번인데”라며 깜짝 놀란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한 현봉식은 “김혜수 선배에게 커피차를 받았다”며 선배들에게 사랑받는 후배 배우임을 자랑해 시선을 끈다.

또한, 현봉식은 남몰래 숨겨온 본명을 ‘라디오스타’에서 전격 공개한다. 그리고 뜻밖의 본명에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전언. 현봉식은 한 차례 개명을 거쳐 지금의 예명을 얻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촌의 함자를 딴 이름”이라며 뜻깊은 예명 스토리도 고백한다.
현봉식은 학창 시절 유도 선수를 꿈꾸던 체육인에서 인상파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우여곡절 스토리도 들려준다. 특히 그는 생업을 위해 가전제품 설치 기사 일을 했던 반전 이력과 함께 설치 기사 생활 당시, 진상 고객을 응대하는 상황극을 하다가 배우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울러 현봉식은 황정민 포스에 압도당했던 영화 ‘국제시장’ 비하인드도 전한다. 현봉식은 연기 연습을 함께해주는 친절한 선배에서 촬영 시작과 함께 순간적으로 눈빛이 변하는 황정민 모습에 “들이대야 되는데 못 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방송은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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