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 사진=키이스트
- ‘신과함께’ 쌍천만 배우 김동욱, 부일영화상서 탁월한 진행
- 김동욱, 신뢰감 가는 목소리로 영화제 품격 끌어올려
- 김동욱, 신뢰감 가는 목소리로 영화제 품격 끌어올려
배우 김동욱이 신뢰감 가는 목소리로 부일영화상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MC로 나섰다. 김동욱은 뛰어난 진행력으로 영화계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앞서 김동욱은 배우 고아성과 드라마 ‘자체 발광 오피스’에서도 호흡 맞춘 바 있어 시상식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시상식 중 김동욱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소개하며 객석의 호응을 유도했다. 김동욱이 출연했던 영화 ‘쓰리썸머나잇’의 배경지도 부산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재치 있는 멘트로 시상식의 긴장된 분위기를 편안히 밝혔다.
또한 시상자와 수상자의 이동을 살피며 멘트의 완급을 조절하는 등 시상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김동욱은 중저음의 신뢰감 가는 목소리로 현장에 있는 영화계 관계자 및 라이브 중계를 통해 부일영화상을 시청하는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동욱은 각 부문 수상자를 소개할 때 세심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시상, 수상자들의 공로를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시상식 내내 자연스럽고 유려한 진행으로 긴장감 넘치는 순간부터 감동적인 장면까지 완벽하게 조율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부일영화상 MC로서 김동욱의 활약은 그가 단순히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가진 배우임을 증명했다. 그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차분한 진행 스타일은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하며,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었다.
한편 김동욱은 현재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코믹과 수사극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진행 능력은 그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으로 김동욱이 보여줄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