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병역 면탈, 과세 회피 등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 대표가 사망한 유명 가수의 아내 A 씨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조선비즈 측은 윤 대표가 별세한 유명 가수의 아내 A 씨에게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으며, 해당 가수가 사망하기 수년 전부터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윤관 대표는 2010년경부터 2019년쯤까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는데 윤관 대표와 구연경 대표 자녀들은 제주 소재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며 송금 내역에 기재된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A씨의 자녀 이름과 동일하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학교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씨가 배우 조한선의 아내라는 소문이 퍼졌다. 분당 거주, 제주 학교에 자녀를 보낸 것 등을 놓고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보도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씨가 배우 조한선의 아내라는 소문이 퍼졌고, 조한선은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그의 소속사 미스틱액터스 측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결국 조한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라며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 건강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