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비판 여론 의식했나…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중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 여파로 예정됐던 청룡영화상 참석을 재검토하고 있다.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4일 이후 불거진 혼외자 및 열애설 등 각종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비판 여론이 거세져 영화상 측과 함께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22일 자신의 SNS로 공개한 아들의 친부가 자신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문가비와의 관계, 결혼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 없이 양육비 지급 등 생물학적 아버지의 책임만 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정우성은 문가비가 아닌 제3자인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열애설에 휩싸여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에는 여자 친구로 추측되는 여성과 찍은 사진 등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면서도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