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 가 개봉 2주차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는 11월 29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총 209,1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25,564명을 기록,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귀공자’, ‘타짜: 원 아이드 잭’을 비롯해 최근 5년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 2주차 주말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로 더욱 유의미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주말 좌석판매율 23.5%를 기록해 신작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처럼,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비롯 밀실이라는 유니크한 설정과 독보적 연출,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연말 극장 필람 영화로 단단히 자리잡는 동시에 장기 흥행 가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계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