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올해 글로벌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종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또다시 국내 극장 점령에 나선다. 톰 크루즈 역대 주연작 가운데서도 ‘역대급 흥행’을 자신하는 이번 영화가 5월 등판을 알리면서 한국 영화는 ‘5월 극장 피하기’에 나선 분위기다.
5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8)은 톰 크루즈를 대표하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인류 전체 목숨이 걸려 있는 절체절명의 미션에 뛰어든 최정예 특수 공작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새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신드롬 급 흥행을 기록했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종장’인 이번 작품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자타공인’ 오락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선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이 넷플릭스 영화 톱10에 진입하고 IPTV 및 VOD 이용 건수 또한 급증하는 중이다.
때마침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부터 신작 개봉마다 꾸준히 내한했던 톰 크루즈가 이번 영화를 통해 12번째 한국을 찾으면서 팬들의 마음에 더욱 불을 붙인 분위기다. 톰 크루즈는 연출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8일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직접 팬들과 만났다.
이런 기세로 인해 한국 영화는 일제히 톰 크루즈가 등판하는 이달 극장에서 발을 뺐다. ‘야당’,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 한국 영화 신작이 잇달아 개봉했던 4월과 달리 5월 개봉을 확정한 한국 상업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8’ 개봉 1주일 전 선보여 ‘알짜 흥행’을 노리는 김윤석・배두나 주연의 로맨스물 ‘바이러스’ 뿐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