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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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이 다이어트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 여성을 돕는다.

그는 11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를 통해 자신과 나이가 같은 친구라는 공통점을 밝혀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의뢰인은 과거 ‘빅 우먼 패션쇼’라는 큰 무대까지 서며 활발한 빅 사이즈 모델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점점 차가워졌다고 한다. 

계속되는 악성 댓글과 외모 비하, 심지어 팬을 사칭한 누군가가 날카로운 칼심을 인위적으로 넣은 삼겹살을 집으로 보내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후 의뢰인은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은둔생활을 하게 됐고 극심한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140kg까지 불어나 결국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 피부질환까지 생겼음을 고백한다.
사진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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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뢰인은 2022년부터 꾸준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히며 “계속되는 정체기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로 여전히 세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김성은은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지만, 의뢰인은 김성은에게 SOS를 보내며 “이번에도 정체기의 늪에 빠져 체중 감량이 안된다”고 절박한 심경을 드러낸다. 

이러한 고민을 들은 김성은은 직접 의뢰인의 사무실에 방문해 정체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이어간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선물까지 직접 준비해 전달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더한다. 

의뢰인은 “제가 살 빼는데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촬영 이후에도 김성은은 개인 SNS로 의뢰인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동시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