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국민 일꾼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안성훈은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이어 11일 ‘일꾼의 탄생 시즌 2‘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손헌수, 김민경과 함께 3남매를 결성해 전국의 어르신들을 위한 일꾼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안성훈은 “저는 막내 안경 일꾼이다.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헌수 형님께 일을 배우며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저는 일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형님을 믿고 있었는데 첫 촬영에 깨밭을 가자마자 저도 혼나고 형님을 비롯한 모두가 혼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일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안성훈은 “아버지 사업이 중학교 때부터 잘 풀리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집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비롯해서 주유소, 웨딩홀, 편의점 등을 돌았다. 그러다가 가요제 공고를 보고 트로트를 불러서 인기상을 받게 됐다. 이후로 상금을 받기 위해 전국의 가요제를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가 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이 생겨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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