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강사
‘문항 거래 논란’ 조정식 측 “무혐의 확신, 명예훼손 법적대응” [전문]
메가스터디 소속 영어 강사 조정식(42) 측이 문항 거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조정식이 현직 교사들에게 거액을 지급하고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구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7일 조정식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한편, 조정식은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에 출연하고 있다. 오는 13일 제작진과 함께하는 인터뷰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정식 강사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평안 소속 변호사 최봉균, 정성엽입니다.
저희는 조정식 강사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최근 보도된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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