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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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군 전역 후 1년 6개월 만에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감동적인 교감을 나눴다.

지민은 11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어 12일 약 1년 6개월 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게시물은 입대 직전인 2023년 12월에 게재된 것이었다.

공개된 첫 사진은 거울 앞에서 군복 차림으로 찍은 셀카였다. 사진에는 다채로운 낙서 장식이 더해져 지민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담겼다.

지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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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린 게시물에는 전역 기념 훈장과 상장, 손편지, 군복, 수료증 등이 가지런히 놓인 사진과 함께 군 동기와 촬영한 포토부스 인증 사진도 포함됐다. 지민은 이를 자신의 스토리에도 공유하며 “꾸꾸야 고생했다ㅠ”라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 제이홉은 “짜마니”라는 애정 담긴 댓글을 남겨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댓글 기능이 제한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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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정국과 함께 2023년 12월 육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 입대해 각각 포수와 조리병으로 복무했다. 이번 전역으로 BTS 멤버 7명 중 6명이 복무를 마쳤으며, 남은 슈가도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는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함께하는 첫 대형 공식 행사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