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 영웅시대의 진짜 생일파티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 팬클럽 ‘영웅시대’가 전국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진정한 팬덤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생일 이벤트’ 대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같이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소아암 환아,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까지…전방위 기부 행렬
대구 지역 팬카페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3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팬들은 “생일과 앨범 성공을 기원하며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영웅시대 광주전남

부산 팬클럽 ‘스터디하우스’

미국 시애틀 영웅시대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
● 저금통에서 시작된 온기…470만 원으로 꽃피운 희망
‘웅빛나래방’은 ‘온기저금통’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470만 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저금통은 임영웅의 곡 ‘온기’에서 영감을 받아 팬들이 일상에서 모은 금액을 하나로 모아 완성한 것이다.

대구 웅빛나래방
임영웅은 그동안 꾸준히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며, 팬덤 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념일을 기부로 기억하고, 팬심을 사회적 나눔으로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하나의 ‘시민운동’에 가까워 보인다. 가수 임영웅의 생일은 그렇게, 전국에 온기를 퍼뜨리는 날로 기억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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