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SBS Plus 생중계…김성근 감독 “22일 경기 참석할 것”
JTB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불꽃야구’ 경기 영상이 SBS Plus에서 생중계되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SBS Plus는 22일(일) 오후 2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경기를 방송 최초로 생중계할 예정. 김 감독은 ‘불꽃 파이터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우선 김성근 감독은 “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야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2일 생중계 소식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석할 것”이라며 “생중계 소식을 듣게 돼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꽃 파이터즈’의 올해 목표인 ‘승률 7할’에 대해 “7할이든, 8할이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니까,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것이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된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다. 지난해에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김성근 감독은 “이미 두 선수가 프로팀으로 떠나서 현재 21명의 선수가 있다.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김재호 선수는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여러 아쉬운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렇게 선수들의 재생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큰 뜻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나 역시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다. 인간이라는 게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꾼다면 얼마든지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박용택, 정근우 등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이 있다. 프로팀에 가도 되지 싶을 정도다”라고 자부하는가 하면, “프로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봤으면 할 정도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은 없다”고 ‘불꽃 파이터즈’만의 정신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근 감독은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나 고맙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 의사가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고,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인하대학교와 맞붙는 ‘불꽃 파이터즈’ 경기는 오는 22일(일) 오후 2시부터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JTBC ‘최강야구’에 이어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있는 장시원 PD는 JTBC와 법적 분쟁 중이다. ‘최강야구’ 제작 계약 종료 이후 장 PD는 ‘불꽃야구’를 런칭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JTBC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신고, 유튜브 측이 받아들이면서 ‘불꽃야구’는 최근 공개된 5회까지 모두 차단됐다.
더불어 JTBC 측은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유사·아류 콘텐츠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방송 또는 서비스하는 주체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JTB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불꽃야구’ 경기 영상이 SBS Plus에서 생중계되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SBS Plus는 22일(일) 오후 2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경기를 방송 최초로 생중계할 예정. 김 감독은 ‘불꽃 파이터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우선 김성근 감독은 “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야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2일 생중계 소식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석할 것”이라며 “생중계 소식을 듣게 돼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꽃 파이터즈’의 올해 목표인 ‘승률 7할’에 대해 “7할이든, 8할이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니까,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것이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된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다. 지난해에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김성근 감독은 “이미 두 선수가 프로팀으로 떠나서 현재 21명의 선수가 있다.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김재호 선수는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여러 아쉬운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렇게 선수들의 재생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큰 뜻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나 역시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다. 인간이라는 게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꾼다면 얼마든지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박용택, 정근우 등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이 있다. 프로팀에 가도 되지 싶을 정도다”라고 자부하는가 하면, “프로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봤으면 할 정도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은 없다”고 ‘불꽃 파이터즈’만의 정신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근 감독은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나 고맙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 의사가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고,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인하대학교와 맞붙는 ‘불꽃 파이터즈’ 경기는 오는 22일(일) 오후 2시부터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JTBC ‘최강야구’에 이어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있는 장시원 PD는 JTBC와 법적 분쟁 중이다. ‘최강야구’ 제작 계약 종료 이후 장 PD는 ‘불꽃야구’를 런칭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JTBC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신고, 유튜브 측이 받아들이면서 ‘불꽃야구’는 최근 공개된 5회까지 모두 차단됐다.
더불어 JTBC 측은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유사·아류 콘텐츠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방송 또는 서비스하는 주체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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