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소셜 캡처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의 선두 탈환에 감격 어린 응원을 전했다.
조인성은 16일 별다른 메시지 없이 프로야구 KBO리그 팀 순위표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캡처된 순위표에는 한화 이글스가 단독 1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날인 15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하며 4연승(1무 포함)을 달렸다. 이 승리로 시즌 전적 41승 1무 27패를 기록한 한화는 40승 2무 27패의 LG를 제치고 반게임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선두 등극 그 이상이다. 한화가 6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 단독 1위를 기록한 건 19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이다. 이번 시즌엔 33일 만의 1위 탈환이다.
연예계 대표적인 한화 팬으로 손꼽히는 조인성은 시구에 나설 만큼 구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는 것은 물론, 예능에서 “이번 생에 우승은… 길게 보기로 했다”고 말하며 깊은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한화가 지난달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을 때도 그는 “20년 만에 와”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문동주 선수의 인터뷰 장면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올려 화제가 됐다.
한편, 조인성은 하반기에 영화 ‘가능한 사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도연,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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