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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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균이 ‘살롱 드 홈즈’에 수상한 경비원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4화에서는 검은 후드티 차림의 남성이 귀갓길 여성에게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남성 김광규(이재균 분)가 공미리(이시영 분)에게 포착되며 한밤의 추격전이 벌어졌고, 이 남성은 다음날 광선주공 아파트의 새 경비원으로 재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멀끔한 차림으로 “결백하다”고 주장한 김광규는 공미리의 집요한 의심에 못 이겨 스스로 범인을 잡겠다고 선언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동대표가 말한 ‘건실한 청년’일지, 공미리의 직감처럼 진짜 ‘빌런’일지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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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은 뮤지컬 ‘닥터 지바고’, ‘쓰릴 미’ 등으로 공연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다. 이후 영화 ‘박화영’, 드라마 ‘검은 태양’, ‘도적: 칼의 소리’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연기 폭을 넓혀왔다.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이번엔 미스터리와 코믹이 공존하는 인물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또한 이재균은 영화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차기작 ‘프로젝트 Y’에도 출연을 확정,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 아파트를 무대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