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82메이저가 ‘중소돌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북미 최대 라디오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케이팝 최고 신인’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사진제공|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그룹 82메이저가 ‘중소돌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북미 최대 라디오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케이팝 최고 신인’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사진제공|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중소돌의 뉴 아이콘’이 탄생했다. 6인조 남성 그룹 82메이저다.

4대 혹은 5대 기획사로 대변되는 케이(K)팝 대형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82메이저의 ‘대약진’이 눈길을 끈다. ‘북미 최대 규모 라디오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주요 시상 부문 후보로 오른 게 이를 방증한다.

아이하트 라디오가 최근 발표한 최종 후보 명단에서 82메이저는 ‘케이팝 최고 신인(BEST NEW ARTIST K-POP)’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최고 신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 후보들은 올데이프로젝트와 코르티스, 하츠투하츠, 미야오다.

올데이프로젝트와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 남성 신예 코르티스는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북미 전역의 라디오 방송국과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 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현지 최대 규모 라디오 시상식이다. 케이팝 아티스트에게는 북미에서의 ‘체감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82메이저는 2023년 10월 데뷔 이후 ‘퍼포먼스 아이돌’이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지난해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케이콘(KCON) LA를 시작으로 사실상 ‘전미 투어’에 해당하는 단독 콘서트를 열며 현지 팬덤 확장에 성공했다.

국내 성적표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트로피’(Trophy)는 공개 5일만에 초동(1주일간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의 소속사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발 외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M이 외부 투자에 나서기는 그레이트엠이 처음이었다.

이들은 3월 북미를 넘어 ‘유럽 원정’ 또한 예고한 상태. 82메이저는 2월 1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디 어워즈 무대에도 선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