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류승룡 “코미디 안식년 가질 것” 선언 [DA:인터뷰③]

입력 2024-03-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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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당분간 코미디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났다.

이날 류승룡은 이번 작품에서 딸로 분한 김유정에 대해 “김유정 배우가 나와 거의 (경력이) 비슷하다. ‘불신지옥’에서 딸로 나왔었는데 본인은 기억을 못하더라. 어느덧 이렇게 잘 성장해서 좋은 배우로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 순간 몰입이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커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했다. 회차가 많진 않았지만, 정말 딸처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영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닭강정이 민아로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류승룡은 ‘킹덤’이후 ‘무빙’ ‘닭강정’ 등 다양한 해외 시청자들을 만난 것과 관련해 “얼마 전에 브라질에 갔었는데 나를 알아보더라. 신기했다. 넷플릭스가 아닌 작품이었다. 그렇게 알아봐서 깜짝 놀랐다”라며 “이번에 MAMA를 갔을 때 너무 좋았다. 일본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아봐 줬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분간 코미디는 쉴 예정이라는 류승룡은 “당분간은 아마. 공교롭게 이 시기에 코미디가 또 나오게 됐다. 악역, 진지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코미디 임팩트가 센 것 같다. 그래서 안식년처럼, ‘류승룡 코미디 보고 싶어’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는. 그래서 ‘닭강정’에 대한 생각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류승룡은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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