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추모…전 직원 조기 게양
시흥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1일부터 시흥시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1월 4일까지 운영되는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오전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시는 공무원을 배치해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헌화와 조문록 작성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민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이번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1월 1일 예정돼 있던 거북섬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