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보성군청 전경.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전국 유일 4년 연속 청렴 1등급, 예산 8000억 시대 개막
김철우 군수 “청렴은 독보적, 성장은 폭발적”
지갑 채워주는 보성사랑지원금부터 인구 순전입 반전까지
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 2025년 한 해 동안 민생 안정, 행정 신뢰, 지역 성장의 균형을 모두 달성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4년 연속(2022~2025년) 1등급을 달성하며 민선 8기 내내 최정상급 청렴 기관의 위상을 지켰다.

이러한 행정 신뢰는 사상 첫 예산 8,000억 원 시대 개막으로 이어졌으며,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민생 안정 대책으로 환원됐다.

특히 인구 정책에서의 성과가 독보적이다. 합계출산율 1.2명을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을 유지한 보성군은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전환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주거 환경 개선 등 입체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과 관광 분야에서도 약진이 돋보였다.

통합RPC 준공을 통한 쌀 유통 체계 완성, 보성차 제2부흥기 마련,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대상 선정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았다. 또한 남해선 철도 개통과 도시가스 공급 본격화로 정주 여건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책임 행정이 맞물린 결과”라며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