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감도 예시(적금도). 사진제공=여수시

숲 조감도 예시(적금도). 사진제공=여수시




버려질 뻔한 대형 가로수로 ‘명품 숲’ 짓는다
여수 진모지구, 섬박람회 손님 맞을 ‘녹색 단장’ 한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6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65억 원 규모의 ‘도시숲’ 조성에 나섰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약 6.5ha)에 탄소 중립 실현과 관람객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핵심은 △탄소저장숲 4개소 △쉼터숲 10개소 구축이다. 이곳에는 동백나무, 금목서 등 141종 1만 8636주의 수목과 팜파스그라스 등 초화류 10만여 본이 식재돼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도로 개설 현장에서 베어질 뻔한 대형 가로수를 재활용하는 묘수를 뒀다.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 △국도77호선(화태~백야) 공사 구간의 먼나무, 후박나무 등 340주를 이식해 예산을 절감하고 생태적 가치를 높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저감 효과를 실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