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부터 정말 열심히 했던 녀석인데….”
강력한 우승 후보 두산이 시범경기 첫 날(6일)부터 뼈아픈 전력 손실을 입었다. 외야수 정수빈(20)이 펜스 직격 2루타성 타구를 건져 올리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다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좌익수를 보던 정수빈은 6회초 김강민의 타구를 잡아낸 뒤 필드에 쓰러졌고, 정밀진단에서 3개월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7일 경기에 앞서 만난 두산 김경문 감독은 “펜스에 쿠션이 더 있었으면”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래 펜스에 쿠션이 내장돼 있지만 오래돼 굳어져버려 충격완화기능이 현격히 떨어진 데 따른 사고였기 때문이다. 문학뿐 아니라 전 구장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웬만해서는 뛴다고 할 녀석인데 쓰러져 못 일어나더라. 전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배움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씁쓸해했다. 정수빈의 공백은 민병헌 임재철 오재원 등으로 메울 방침이다.
SK 김성근 감독도 7일 경기 전 인사하러 들른 김경문 감독에게 정수빈의 상태부터 물었다. 이어 선수보호에 인색한 한국야구의 행정을 비판하며 ‘정수빈의 부상은 인재(人災)’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강력한 우승 후보 두산이 시범경기 첫 날(6일)부터 뼈아픈 전력 손실을 입었다. 외야수 정수빈(20)이 펜스 직격 2루타성 타구를 건져 올리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다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좌익수를 보던 정수빈은 6회초 김강민의 타구를 잡아낸 뒤 필드에 쓰러졌고, 정밀진단에서 3개월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7일 경기에 앞서 만난 두산 김경문 감독은 “펜스에 쿠션이 더 있었으면”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래 펜스에 쿠션이 내장돼 있지만 오래돼 굳어져버려 충격완화기능이 현격히 떨어진 데 따른 사고였기 때문이다. 문학뿐 아니라 전 구장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웬만해서는 뛴다고 할 녀석인데 쓰러져 못 일어나더라. 전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배움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씁쓸해했다. 정수빈의 공백은 민병헌 임재철 오재원 등으로 메울 방침이다.
SK 김성근 감독도 7일 경기 전 인사하러 들른 김경문 감독에게 정수빈의 상태부터 물었다. 이어 선수보호에 인색한 한국야구의 행정을 비판하며 ‘정수빈의 부상은 인재(人災)’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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