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득점…울산과 무승부
부산 한상운 해트트릭, 전남 5-3 제압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 김형일(26)이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포항은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2010 쏘나타 K리그’ 19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한 판이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사슬을 끊어야 했고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 최근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했다. 특히 전반기 부진했던 포항에게 1패는 곧 6강 탈락이나 다름없었다.
두 팀 모두 3명의 교체 자원을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로 투입할 만큼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90분 내내 득점 없이 팽팽하던 경기 막판 울산으로 기울었다. 후반 43분 오범석이 골문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포항 수비수 김원일의 발에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의 벤치는 일제히 환호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포항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김형일이 그대로 헤딩으로 꽂아 넣어 기사회생했다.
울산은 승점 29로 6위를 지켰고, 포항은 승점 22로 9위에 머물렀다.
부산에서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부산 아이파크는 홈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린 한상운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5-3으로 꺾었다. 한상운은 전반 7분과 후반 3분, 후반 29분 등 3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6번째 해트트릭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13분에는 정성훈의 골까지 도왔다.
전남 신인 지동원은 후반 17분 자신의 시즌 8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은 승점 26(골득실 +6)으로 수원(승점 26, 골득실 -1)을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를 탈환했다.
28일에는 제주와 수원의 화력이 유독 돋보였다. 제주는 대전 원정에서 전반 12분 어경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5분 이현호, 20분 산토스, 37분 네코의 연속 골로 3-1 대역전극을 일궜다.
제주는 11승4무3패(승점 37)로 이날 광주와 1-1로 비긴 경남(승점 36)을 밀어내고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전반 22분 상대 김정우에 첫 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받은 김인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윤빛가람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올렸다. 경남은 홈에서 라돈치치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전북을 잡은 성남에 골 득실에 밀려 2위 자리를 내줬다.
울산|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수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부산 한상운 해트트릭, 전남 5-3 제압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 김형일(26)이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포항은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2010 쏘나타 K리그’ 19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한 판이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사슬을 끊어야 했고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 최근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했다. 특히 전반기 부진했던 포항에게 1패는 곧 6강 탈락이나 다름없었다.
두 팀 모두 3명의 교체 자원을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로 투입할 만큼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90분 내내 득점 없이 팽팽하던 경기 막판 울산으로 기울었다. 후반 43분 오범석이 골문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포항 수비수 김원일의 발에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의 벤치는 일제히 환호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포항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김형일이 그대로 헤딩으로 꽂아 넣어 기사회생했다.
울산은 승점 29로 6위를 지켰고, 포항은 승점 22로 9위에 머물렀다.
부산에서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부산 아이파크는 홈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린 한상운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5-3으로 꺾었다. 한상운은 전반 7분과 후반 3분, 후반 29분 등 3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6번째 해트트릭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13분에는 정성훈의 골까지 도왔다.
전남 신인 지동원은 후반 17분 자신의 시즌 8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은 승점 26(골득실 +6)으로 수원(승점 26, 골득실 -1)을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를 탈환했다.
28일에는 제주와 수원의 화력이 유독 돋보였다. 제주는 대전 원정에서 전반 12분 어경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5분 이현호, 20분 산토스, 37분 네코의 연속 골로 3-1 대역전극을 일궜다.
제주는 11승4무3패(승점 37)로 이날 광주와 1-1로 비긴 경남(승점 36)을 밀어내고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전반 22분 상대 김정우에 첫 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받은 김인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윤빛가람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올렸다. 경남은 홈에서 라돈치치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전북을 잡은 성남에 골 득실에 밀려 2위 자리를 내줬다.
울산|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수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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