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팔 윤형배, NC 입단

입력 2012-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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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배.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고교 최대어 우완…프로 역대 계약금 5위
이성민 3억 등 NC 신인 15명 계약 마쳐


내년 신인 최대어 윤형배(18·천안북일고·사진)가 계약금 6억원에 공룡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10일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한 윤형배와 계약금 6억원(연봉 24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6억원은 2005년 두산에 입단한 김명제(은퇴)와 같은 금액으로 역대 계약금 순위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역대 신인 계약금 1위는 2006년 KIA 한기주의 10억원. 1997년 LG 임선동과 2002년 KIA 김진우, 2011년 한화 유창식이 받은 7억원이 공동 2위다<표 참고>.

우완투수인 윤형배는 최고 구속 152km의 강속구와 함께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까지 갖춰 아마추어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고 있다. 다소 미흡한 변화구만 프로에서 장착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C는 또 윤형배와 함께 우선 지명한 대학 최고 투수 이성민(영남대)과도 계약금 3억원에 사인했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장현식(서울고) 윤대영(진흥고) 유영준(덕수고)과도 계약을 마쳤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 장현식은 1억5000만원, 청소년대표팀 4번타자이자 이종범의 외조카로도 유명한 윤대영은 7000만원에 계약했다. 5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유영준은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NC는 이로써 내년 신인지명선수 15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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