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LA 다저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25·한화)의 몸값 추정치가 다시 한번 공개됐다. LA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곧 시작되는 윈터미팅의 최고 권력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다저스는 지난달 류현진의 독점교섭권을 따내는 데만 약 2500만달러(약 271억원)를 썼다. 그리고 류현진과 계약하기 위해 아마도 또 다른 2500만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계약기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얼마 전 ESPN에서 예상했던 류현진의 몸값과 일치하는 금액이다.
다저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윈터미팅에서 FA(프리에이전트) 투수 최대어 잭 그레인키(29) 영입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 10일까지는 류현진과의 계약도 마쳐야 한다. 이 신문은 “다저스가 그레인키와 류현진의 계약을 모두 완료한다면,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6억달러(약 6498억원)를 쓰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