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커쇼, PS 등판 대비 ‘시뮬레이션 피칭’ 완료

입력 2014-09-29 03: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등판 준비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커쇼가 29일(이하 한국시각) 2이닝 동안 진행된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날 커쇼는 총 32개의 공을 던지며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커쇼는 LA 다저스의 선봉장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해 3위 팀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다음달 4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마지막으로 2014시즌을 마무리한 상태. 다음달 4일까지는 8일간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이번 시즌 총 27차례 선발 등판해 198 1/3이닝을 던지며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6 탈삼진 239개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1위의 기록. 이번 시즌 커쇼는 LA 다저스의 승리 방정식이었다.

또한 커쇼는 이번 시즌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총 14번 선발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도 호투가 기대된다.

LA 다저스는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1차전에 투입한 뒤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3차전에는 류현진(27)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류현진의 완벽한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