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 2015시즌 LAD 중견수?… 이디어와 치열한 경쟁

입력 2015-01-15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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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평정한 외야수 작 피더슨(23)이 다가올 2015시즌 LA 다저스의 외야를 책임지는 중견수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된다.

미국 LA 현지 매체 트루 블루 LA는 15일(한국시각) 2015시즌을 앞둔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중견수 기용에 대한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더슨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중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기회를 살린다면 2015시즌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더슨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 소속으로 121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33홈런 78타점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비록 대부분의 구장이 고지대에 위치해 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낸 성적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에는 타율 0.143와 홈런, 타점 없이 OPS 0.494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LA 다저스의 ‘차세대 중견수’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피더슨은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3)가 트레이드 되지 않고 남았기 때문에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전 중견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더슨이 중견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5)와 좌익수 칼 크로포드(34)와 함께 LA 다저스의 외야진을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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