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베다드와 마이너 계약… ‘11년차 베테랑 좌완’

입력 2015-01-1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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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베다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왼손 베테랑 투수 에릭 베다드(36)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19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 베다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 이제 베다드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게 됐다.

베다드는 지난 200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지난 2014시즌에는 탬파베이 소속으로 17경기(15선발)에 등판해 75 2/3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연봉은 115만 달러.

비록 최근 7년간 두 자리 승리를 따낸 경험이 없지만, 볼티모어 시절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2007년에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6팀을 오가며 241경기(230선발)에 등판해 1303 2/3이닝을 던져 71승 82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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