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가 하루 2경기에서 3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에 나서는 것은 물론 역대 홈런 랭킹 단독 15위로 뛰어올랐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낮 경기로 열린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보스턴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이자 개인 통산 547호.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마이크 슈미트의 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푸홀스는 밤 경기로 열린 보스턴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회 보스턴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고, 슈미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홈런 랭킹 공동 15위에 이름을 새겼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푸홀스는 3회 밀어내기 타점을 올린데 이어 7회에는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9호이자 개인 통산 549호. 이로써 푸홀스는 5회 홈런을 터뜨린 마이크 트라웃(24)을 1개 차이로 밀어냈을 뿐 아니라 슈미트를 제치고 역대 단독 15위로 올라선 것.
두 경기에서 7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5득점. 이로써 푸홀스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까지 상승했고, 29홈런 60타점 57득점 88안타 출루율 0.326 OPS 0.878을 기록했다.

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푸홀스가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한 시즌 50홈런을 바라볼 수 있다. 20개의 홈런을 추가한다면 569개. 이번 시즌 내로 팔메이로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푸홀스의 홈런을 앞세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에인절스는 홈구장에서 열린 더블헤더 2경기를 쓸어 담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LA 에인절스는 1차전에서 타선의 폭발과 헥터 산티아고의 호투로 11-1 대승을 거뒀고, 2차전 역시 타선의 호조와 앤드류 히니가 잘 던지며 7-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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