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잰슨, IBWAA 선정 최고 구원… 오승환 NL 4위

입력 2016-11-14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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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잭 브리튼(29,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다시 한 번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미국 SB 네이션은 14일(한국시각) 브리튼이 미국 인터넷 야구 기자협회가 꼽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켄리 잰슨이 꼽혔다.

이는 지난 마리아노 리베라상, 트레버 호프만상 결과와 동일하다. 두 선수는 명실공히 지난 시즌 각 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해 좋은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4위에 올랐다. 2위는 쥬리스 파밀리아, 3위는 마크 멜란슨이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브리튼에 이어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거듭난 앤드류 밀러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브리튼은 이번 시즌 69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는 동안 2승 1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했다.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0.54는 믿기지 않는 기록. 브리튼은 특히 단 한 번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으며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

잰슨은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2위.

비록 잰슨은 세이브 숫자에서는 파밀리아에게 뒤졌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 받았다.

다만 잰슨은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에도 불구하고 시즌 6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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