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펼쳐졌다.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를 두 배로 올렸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들에게 개인별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이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전년도 수상자 최형우(KIA)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양현종·이재성의 ‘천하통일’
프로야구에서는 KIA를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양현종(29)이 KBO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연말 프로야구 시상식을 싹쓸이하고 있는 양현종(173점)은 선수들의 투표에서 SK 홈런왕 최정(104점)을 제치고 2017년 최고 야구선수임을 공인받았다. 전북현대 미드필더 이재성(25)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우승, MVP, 베스트 11 선정에 이어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138점을 획득해 수원삼성 염기훈(64점)을 압도했다. 남자 프로골프는 최진호(33·현대제철), 여자 프로골프는 이정은6(21·토니모리)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최진호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혜진(우리은행)이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이미선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박혜진·문성민 3회 수상, 오세근·김해란 2회 수상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박혜진(27)은 ‘동아스포츠대상’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되는 위업을 쌓았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31)도 2013년, 2016년에 이어서 개인통산 3회 수상을 이뤘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33)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해란은 돋보이기 힘든 수비전문선수인 리베로 포지션의 불리함을 딛고 두 번째 영광을 안았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도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30)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이 9년이라는 궤적을 그리는 시간 속에서 ‘리빙(living) 레전드’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승엽이 센트럴 메디컬 서비스(CMS) 김부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특별상, ‘국민타자’의 업적을 찬양하다
특별상은 이승엽(41·전 삼성)이었기에 ‘올해의 선수’ 못지않게 빛났다. KBO리그의 홈런왕으로 영원히 각인될 이승엽은 2017시즌 ‘명예’와 ‘은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지키는 아름다운 끝내기에 성공했다.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은 “2017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을 축하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이승엽 선수가 친 홈런과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1루수로서 환호하던 장면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은 “동료들이 뽑아주는 상이라 ‘동아스포츠대상’의 의미는 남다르다.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정확히 60일이 남았다”라며 스포츠를 향한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