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레딩과의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한 프랭크 램파드. 사진출처|더비 카운티 SNS

지난 4일 레딩과의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한 프랭크 램파드. 사진출처|더비 카운티 SNS


프랭크 램파드(40·더비 카운티 FC 감독·전 첼시 레전드) 감독은 2017~18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더비 카운티 FC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4일 레딩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3년 만에 치르는 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치른 리그 데뷔전이었다.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는 1995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첼시의 레전드 선수이다. 한국에선 ‘램반장’으로 유명한 램파드는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수비능력 외에도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났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이다.

첼시에서 1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1시즌 활약하며 EPL 통산 609경기에 출장해 177골 10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EPL 통산 득점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미드필더 중에선 압도적인 1위이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A매치 106경기에 출장하여 29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바가 있다. 현역 은퇴 후 2017~18시즌에는 해설가의 길을 걸었다. 동시에 첼시 유소년팀 소속으로 비공식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램파드는 지난달 노츠카운티와의 비공식 데뷔전을 시작으로 프리 시즌 5경기 중 4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현재 지도자 코스를 밟으며 자격 취득 과정에 있고, 감독 경력은 전무하다. 더비 카운티가 그의 첫 경험이다.

IQ 150의 두뇌와 선수 시절 보여준 축구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램파드지만 꼭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감독이 되는 법은 아니다. 특히 챔피언십 리그는 프리미어리그보다 8경기를 더 치르고, 승격과 강등 사이에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그가 선수 시절만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조현성 대학생 명예기자 gustjd9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