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롯데 감독. 스포츠동아DB
처음 맡는 자리는 낯설음의 연속이며 시행착오는 통과의례다.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몇 차례 실수에도 자신의 철학을 뚝심 있게 밀고나가 옳았음을 증명하거나 빠르게 실수를 수정하는 것이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48)은 전자에 가깝다. 어떤 변수에도 자신의 철학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다. 허 감독이 선수단을 장악한 무기는 신뢰다. 개인의 색깔이 워낙 강한 롯데라 더 의미 있는 소신이다.
롯데는 9일까지 8월 6경기에서 5승1무로 5연승 가도를 달렸다. 7월까지는 33승35패로 5할 승률에서 마이너스(-) 2였는데, 8월의 약진 덕에 플러스(+) 3까지 뛰었다. 다짐이 현실로 바뀌고 있다. 허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경기수를 30개 단위로 쪼개 운영법을 다르게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30경기 시점까진 선수단의 체력을 안배하고, 60경기 시점부터 조금씩 드라이브를 거는 방식이다. 90경기 이후 시점을 승부처로 상정해 운영법을 완전히 다르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KBO리그에서는 낯선 방식이다. 팀 사이클이 좋을 때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승수를 쌓는 것이 원칙처럼 여겨졌다. 실제로 30경기 시점까지 주전 야수들을 번갈아 선발에서 제외하고, 잡을 수 있는 경기임에도 필승조를 아껴 역전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허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그럼에도 허 감독은 “여름에 치고 올라간다”는 말로 소신을 지켰다.
8월의 도약은 아껴둔 체력의 효과가 크다. 허 감독은 “선수들도 이제는 팀의 방향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승패는 하늘의 몫이지만 부상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중 개입은 최소화하지만 선수를 보호해야 할 땐 뒤를 보지 않는다. 3-1로 앞서던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이 짧은 대기 후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되자 “심판진이 해명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선수단을 환기했다.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딕슨 마차도와 장준영 구심의 언쟁이 벌어지자 즉각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박종호 수석코치가 만류했음에도 격한 항의가 이어졌다. 시즌 초반만 해도 어필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과감하다. 퇴장을 불사한 감독의 어필은 선수단의 신뢰를 키운다.
롯데는 분위기의 팀이다. 한없는 연패모드에 허덕이다가도 상승세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지금 롯데는 상승기류에 완전히 올라탔다. 선수단은 똘똘 뭉쳐있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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