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에서 피홈런만 7개… ‘전 롯데’ 스트레일리, 빅리그 재진입 휘청

입력 2022-05-0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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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트레일리. 사진출처 | 리노 에이시즈 SNS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전 롯데 투수 댄 스트레일리(34)가 무더기 홈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인 리노 에이시즈 소속의 스트레일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는 등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스트레일리는 팀이 0-6으로 뒤진 4회 강판됐으나 팀 타선이 6회 역전에 성공, 승패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리노는 7회까지 9-6으로 앞섰으나 8,9회에 대거 7실점하며 9-13으로 패했다.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 타자인 버바 톰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스트레일리는 이후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맷 카펜터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1사 후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한 스트레일리는 닉 타니에루에게 또 홈런을 내주며 1회에만 5실점 했다.

2회와 3회를 무실점 처리한 스트레일리는 4회 선두타자 엘리어 에르난데스에게 이날 경기 세 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스트레일리는 이후 안타와 2루타,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움베르토 메히아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총 투구수는 83개(스트라이크 48개) 였다.

올 시범경기에서 9⅓이닝 9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은 스트레일리는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76의 부진한 모습이다.

피홈런이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4일 라운드록전에서 3개 등 5경기에서 총 7개의 홈런을 얻어 맞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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