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싱커’ 홈즈, NYY 마무리 계승? ‘채프먼 공백 무색’

입력 2022-05-26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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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른바 박효준(26)의 유산으로 불리는 클레이 홈즈(29)가 100마일 싱커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4회 얻은 2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이날까지 31승 13패로 다시 7할 승률(0.705)을 회복했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나선 홈즈는 수비 실책성 안타를 허용하는 등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홈즈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아롤디스 채프먼(34)을 대신해 뉴욕 양키스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기세로는 그대로 마무리 투수를 맡아도 될 정도다.

성적은 놀랍다. 홈즈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23 2/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 7홀드 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4개.

홈즈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박효준 트레이드 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뉴욕 양키스 입장에서는 박효준의 유산으로도 볼 수 있다.

당초 큰 기대를 받던 투수가 아니었으나 지난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의 평균자책점은 1.61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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