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샌디에이고)가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 5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2대6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소토가 이적 후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1회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소토는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때 홈인, 첫 득점에 성공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소토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상대 선발 라인 넬슨으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25호 홈런. 9월 첫 홈런이자 지난달 2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18경기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로는 4번째 아치였다.
소토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린데 이어 9회에는 2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로 활약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소토의 활약 속에 6-1로 승리했다.
소토는 샌디에이고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진이 길어졌다. 트레이드 전까지 워싱턴에서 101경기 타율 0.246 21홈런 46타점 OPS 0.893로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38경기에서 타율 0.221 4홈런 12타점 OPS 0.752로 급추락 했다.
소토가 19일 경기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