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4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홈팀 이탈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우승컵을 이탈리아에 내준 아픔을 되갚아 줬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후반전은 이탈리아가 주도권을 쥔 경기였다.
케인은 전반 44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 A매치 54번째 골을 넣었다. 웨인 루니를 제치고 잉글랜드 축구 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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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오자 왼발로 골대 빈 곳으로 강하게 차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를 뚫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흔들렸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서 마테오 레테귀(티그레)에게 한 골을 내줬다.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레테귀를 막지 못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5분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나머지 시간을 실점 없이 잘 버텨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