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스키, 안전이 기본”…한국대학스키연맹, 자선골프대회 개최

입력 2024-09-01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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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스키연맹이 지난 8월 30일 경기 광주시 뉴서울CC에서 ‘2024 한국대학스키연맹(KUSTA) 초청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은 유소년 스키점프 선수 육성을 위한 ‘스키점프2.0’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예술나무운동’에 전달했다. 사진제공 l 한국대학스키연맹

한국대학스키연맹이 지난 8월 30일 경기 광주시 뉴서울CC에서 ‘2024 한국대학스키연맹(KUSTA) 초청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은 유소년 스키점프 선수 육성을 위한 ‘스키점프2.0’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예술나무운동’에 전달했다. 사진제공 l 한국대학스키연맹



연맹 출신 졸업생들 뜻 모아 진행…전훈 중 사고당한 ‘국대 상비군’ 묵념도
권순영 회장 “설상스포츠 대중화와 세계대회 메달 획득 지원에 최선”

한국대학스키연맹(회장 권순영)이 지난 8월 30일 경기 광주시 뉴서울CC에서 ‘2024 한국대학스키연맹(KUSTA) 초청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설상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대학스키연맹 출신 졸업생들의 뜻을 모아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21일 뉴질랜드 전지훈련 중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대학스키연맹은 올해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향후 ‘즐거운 스키, 안전이 기본!’을 슬로건으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안전한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후원금은 유소년 스키점프 선수 육성을 위한 ‘스키점프2.0’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예술나무운동’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관련 기업들이 많은 후원이 있었다. 경동제약, 쏠라이트, 코모도호텔, 몬추라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들이 뜻을 함께했다.

한국대학스키연맹은 1947년 시작된 조선학생스키경기연맹으로 설립됐으며, 전국에 50개에 달하는 대학 스키팀이 소속돼 있다. 특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며, 설상스포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문체부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한국대학스키연맹 몫으로 내년 예산 1억 원을 배정했다.

한국대학스키연맹 권순영(고려대 안산병원장) 회장은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교류 행사 및 대학팀 지원프로그램과 더불어 비인기 설상종목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자선골프대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설상스포츠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만큼, 회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위기 극복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모아 설상스포츠의 대중화와 세계대회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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