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시카고 W, 점점 다가오는 ‘역대 최악 121패’

입력 2024-09-12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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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으로 향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 졌다. 역대 최다패의 수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경기 중반까지 4-5로 맞서며 잘 싸웠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득점이 멈추며 결국 4-6으로 패했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날까지 33승 114패 승률 0.224를 기록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특히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득실 마진 –311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 콜로라도 로키스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콜로라도의 득실 마진은 –225다.

또 지구 1위 클리블랜드와의 격차는 무려 51.5경기에 달한다. 21세기 최악의 팀으로 불리던 2003년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조차 1위와의 격차는 47경기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으로는 지난 1962년 뉴욕 메츠가 꼽힌다. 당시 신생팀 뉴욕 메츠는 161경기에서 40승 12패 1무 승률 0.250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다패와 최저 승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에 이 모든 기록을 넘어설 전망.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현재 승률은 0.224에 불과하다.

이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또 17일부터 19일까지 LA 에인절스 원정 3연전.

이후 21일부터 23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 25일부터 27일까지 LA 에인절스 홈 3연전,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률 5할 이하를 기록 중인 오클랜드, LA 에인절스와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들보다 한참 아래의 팀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 최악의 팀 전락을 막기 위해서는 기적과도 같은 연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후반기 단 한 차례도 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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