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비상, ‘구원 에이스’ 필립스 이탈 ‘백중세 붕괴?’

입력 2024-10-26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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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력상 백중세라는 2024 월드시리즈에 시작 전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LA 다저스의 구원 에이스가 이탈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로스터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에반 필립스(30)의 이탈.

이에 대해 미국 주요 매체는 같은 날 필립스가 데드암 증세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LA 다저스에 큰 악재.

필립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6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3홀드와 평균자책점 0.00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불펜 에이스로 활약한 것.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무려 3경기에 나서 4 1/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위기 상황에서도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타자를 압도한 것. LA 다저스는 이러한 투수를 월드시리즈에 기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LA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와 브루스더 그라테롤로 필립스의 공백을 메울 예정. 하지만 평균자책점 0.00의 필립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윌 스미스-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 스미스-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든 순간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월드시리즈. 또 LA 다저스의 최대 강점은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와 구원진의 힘.

그 구원진의 에이스로 활약한 필립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이는 LA 다저스에게 매우 큰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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