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어딘가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4위까지 처져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렵다.
오히려 강등권에 가깝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1점 차. 반면 강등권 울버햄튼과는 8점 차이다.
문제는 토트넘이 골과 득실에서는 상위권에 있다는 것. 토트넘은 이날까지 43골-32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실 +11인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는 선두 리버풀, 2위 아스날, 3위 노팅엄 포레스트, 4위 뉴캐슬, 5위 첼시. 즉 거론된 팀들은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는 것.
하지만 토트넘은 상위권이 아닌 강등권에 더 가까이 있다. 골 기록과 성적이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 이는 토트넘이 경기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12월 9일 첼시전에서는 3골을 넣고도 4골을 내줘 패한 뒤,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원정임에도 5-0으로 크게 이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또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역시 큰 문제라는 평가다.
토트넘이 리그 두 자리수 등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08시즌이 마지막. 당시 11위. 또 14위는 지난 2003-04시즌 이후 처음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