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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미쳤다!’ 커리 3점슛 12개 포함 52점 대폭발…골든스테이트 3연승 질주, 그린은 트리플더블 작성

입력 2025-04-02 1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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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 2일(한국시간) 멤피스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12개 포함 52점을 폭발하며 팀의 134-125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미 테네시주)ㅣ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 2일(한국시간) 멤피스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12개 포함 52점을 폭발하며 팀의 134-125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미 테네시주)ㅣ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37)가 3점슛 12개를 몰아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34-125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5위(44승31패)에 올랐다. 서부콘퍼런스 6위 멤피스(44승32패)는 4연패에 빠졌다.

커리의 활약이 빛난 한판이었다. 커리는 이날 36분32초를 소화하며 52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5스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3점슛 20개를 시도해 이번 시즌 개인 최다 12개를 적중하며(성공률 60%)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3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커리를 도왔고, 지미 버틀러도 27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36점)와 재런 잭슨 주니어(22점) ,잭 에디(10점・16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45-32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2, 3쿼터 내내 수비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커리가 전반에만 3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5점을 뽑은 버틀러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루트가 완전히 차단당했다. 103-103 동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커리는 118-120에서 3점슛을 폭발하며 50점 고지를 밟았다. 121-122에선 버틀러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는 모세스 무디(10점)가 결정적 3점포를 발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22개의 3점슛을 꽂으며 멤피스의 외곽 수비를 무력화했다. 멤피스는 타일러 젠킨스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패에 빠졌다. 교체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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