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SI 대표 선발전 6개 팀 확정

연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을 확정한 kt 롤스터. 사진제공｜LCK 

6월 7일부터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6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8주 차에선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6개 팀이 8승 이상을 기록하면서 MSI 대표 선발전 출전을 확정했다.  

먼저 6주 차와 7주 차를 싹쓸이하면서 상승 동력을 얻은 kt 롤스터가 8주 차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쉽지 않은 상대들을 연파해 자력으로 6강에 합류했다. kt 롤스터는 23일 농심 레드포스를, 25일에는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우 주전으로 활약하던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가 복귀하면서 극적으로 6강에 합류했다. 23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패한 농심 레드포스는 25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정지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탈락시키고,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잡아낸  덕분에 8주 차를 8승 8패로 마무리한 디플러스 기아도 여섯 팀이 참가하는 LCK MSI 대표 선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9승 7패를 마크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8승 8패 디플러스 기아의 9주 차 성적에 따라 LCK MSI 대표 선발전 4, 5라운드 대진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