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베테랑 노경은(42·SSG 랜더스)에게 설욕의 기회가 왔다.

노경은은 9일부터 21일까지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에 합류한다. 함께 전지훈련 떠나는 투수 15명과 대회 최종 명단 합류를 두고 경쟁한다.

그는 KBO리그 최고 구원투수 중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77경기에 등판해 3승6패35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4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2024시즌부터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르며 기량을 뽐냈다.

노경은은 특히 위기에서 더욱 강했다. 피안타율은 주자가 없을 때 0.227이었지만, 득점권에서는 0.200으로 줄었다. 피출루율은 0.287에서 0.278로 소폭 감소했으며 피장타율 수치도 0.292에서 0.248로 크게 떨어졌다. 득점권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이다.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르며 경험 많은 투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국제대회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제 공을 던질 수 있고, 대회 기간 리더십을 발휘해 후배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베테랑 투수가 절실하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55)은 “지난해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며 베테랑 투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노경은은 주자 있는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어줄 수 있는 투수이다. 그런 부분 등 전체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노경은이 2026 대회 최종 명단에 합류한다면, 2013 WBC 이후 1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당시의 아픔을 설욕할 좋은 기회다. 2013 WBC 당시 노경은은 조별리그 전 경기(3경기)에 나서 ERA 3.00(3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2승1패)을 막지 못했다. 대표팀은 2013 대회 이후로 2개 대회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노경은은 “몸을 잘 만들고 있고, 대회 최종 명단에 들어갈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2013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았지만, 많은 공을 던지며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때 느낀 부분들이 좋은 경험이 됐다. 이번에는 대회를 앞두고 페이스 조절을 잘하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SSG 노경은은 2013 WBC 당시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13 WBC 당시 노경은. 스포츠동아DB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