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2일 감독의 이행의무를 위반한 김효범 삼성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사진제공|KBL

KBL은 12일 감독의 이행의무를 위반한 김효범 삼성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감독의 이행 의무를 위반한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43)에게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12일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김 감독의 이행 의무 위반 건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는 김 감독이 감독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수원 KT와 원정경기서 뒤늦게 경기장에 나왔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고 경기 개시 전까지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삼성의 코치들이 2쿼터까지 팀을 지휘했다. 2쿼터 중반 경기장에 도착한 김 감독은 3쿼터부터 팀을 이끌었지만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시즌 대회운영요강 제3절 경기운영의 제25조에 ‘경기에 출전하는 팀은 원칙적으로 경기 시작 6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팀의 모든 구성이 이 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김 감독은 이를 어겼다. 또한 김 감독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사실 자체를 경기 시작 1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구단에 알렸다. 이에 삼성 구단 또한 김 감독에게 자체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KT전 종료 이후 열린 기자회견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사유로 개인사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는 설명하지 않았다. 12일 열린 재정위원회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별도의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서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준비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