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레이나, 적응 걱정 없다”

입력 2015-07-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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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학범 감독-레이나(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성남FC

성남 김학범 감독-레이나(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성남FC

성남, 올스타 휴식기 동안 MF 레이나 재영입
A컵 8강전서 3년만의 성남 복귀전 무난히 치러
“첫 경기치고는 만족…후반기 팀에 도움 될 것”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개 팀은 12일 22라운드를 마친 뒤 약 열흘간 올스타 휴식기를 보냈다. 선수들은 쉬면서 지친 몸을 추슬렀고, 구단들은 용병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필요한 전력을 보강했다.

8승9무5패, 승점 33으로 전반기 5위를 달린 성남FC도 후반기 전력 보강을 위한 변화를 택했다. 성남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레이나(27)를 3년 만에 복귀시켰다. 성남은 김두현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해 레이나의 재영입을 결정했다. 레이나가 팀에 합류하면서 기존 외국인선수였던 조르징요는 퇴출됐다.

레이나는 22일 울산현대와의 FA컵 8강전 후반 43분 교체 출전하며 성남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성남 김학범(55) 감독은 “원래는 경기에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경기감각을 찾아주는 차원에서 투입했다. 첫 경기치고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에 우리 팀에서 뛰어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후반기 팀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레이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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