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김미연-이고은(오른쪽). 스포츠동아DB
지금 와서 보니 ‘신(神)의 한 수’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2016~2017 NH농협 V리그’를 앞두고 도로공사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프트 전새얀(21)과 최은지(25)를 내주고, 세터 이고은(22)과 레프트 김미연(24)을 받아온 것이다. 이 감독은 팀의 미래를 위해 트레이드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세터 김사니(36)의 후계자가 무엇보다 필요했다.
이 결단이 기업은행을 구하고 있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허리 디스크까지 겹친 김사니는 복귀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상태다. 김사니가 없는 기업은행은 계산이 서지 않기에 이 감독의 수심은 깊다. 그럼에도 기업은행은 5라운드 들어 현대건설(1월27일 세트스코어 3-1)과 도로공사(30일, 3-0)를 연파했다. 안정적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좀처럼 선수 칭찬을 하지 않는 이 감독은 주전세터를 맡아줘야 할 이고은에게 아직은 주문이 많다. 그래도 “기복이 있는 편인데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 사이드 공격은 곱게 올려주는데 아직 센터와의 공격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처음 기업은행에 왔을 때에 비하면 일취월장이다. 이고은이 없었다면 남은 세터자원은 김하경(21)뿐이었다.
김미연은 시작부터 이 감독 머릿속에 주전이었다. 처음 팀에 왔을 때부터 줄곧 “네가 가지고 있는 한방을 보여줘라”고 강조했다. 지니고 있는 잠재능력을 봤을 때, 수비형 레프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감독 눈이 옳았다. 김미연은 여자부 서브 전체 1위다. 퀵오픈은 9위다. 기업은행 김희진(26), 박정아(24), 리쉘(24) 등 쟁쟁한 공격수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감독이 일시적으로 레프트 채선아(25)를 리베로로 쓴 것도 김미연이 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김희진, 박정아가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다. 김사니와 리베로 남지연(34)은 아무래도 체력 부담이 커질 것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포석 차원에서도 이고은과 김미연의 성장은 요긴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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