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며, 한국 컬링 역사상 첫 메달을 확보한 컬링 여자 대표팀의 결승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로 이뤄진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결승전에 나선다.
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숙적’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전 11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특히 한국은 초반 리드하다 10엔드에 동점을 내줘 연장전에 나서 사기가 꺾였으나 11엔드에 스킵 김은정이 절묘한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기세가 올랐다.
결승 맞대결 상대인 스웨덴은 앞서 2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10-5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은 앞서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은 바 있다. 한국은 예선을 8승 1패,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의 결승전은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